세상사는이야기_유목민의 [나의 월급독립 프로젝트]

이 책의 저자는 3년 만에 30억을 벌고 퇴한 실전 주식투자 고수이다. 그는 34살에 정규직이 아닌 파트타임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했다. 월급은 100만 원 정도였다. 월급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어서 그 대안으로 주식을 선택했다고 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하고 빈털터리가 되었다고 한다. 2015년 그는 전 재산 480만 원을 마련하고 다시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그리고 2년 반 만에 수익이 10억, 3년 차에 20억을 벌었고 현재는 30억의 자산을 모았다고 했다. 그는 하루 12시간을 일하는 힘든 육체노동의 직군이었다. 이러한 직장인이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려고 한다. 

프로 야근 맨의 주식 투자 성공기

그는 힘든 업무를 하는 직군에서 야근을 많이 했다고 했다. 남들보다 늦게 직장생활을 시작했기에 더욱더 열심히 해야 했다고 말한다. 그는 회사에 매일 일찍 출근해서 가장 늦게 퇴근하는 성실한 근로자였다. 퇴근 후 새벽까지 종목 공부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고 한다. 서둘러 수익을 내야 한다는 조급함 음 저자는 주의해야 하는 항목이라 말한다. 주식시장에서 변동성에 익숙해지고 나면 수익이 나기 시작한다고 한다. 그는 하루에도 몇 번씩 사고팔면서 수익을 늘렸다고 한다. 그는 실패하는 주식투자자들은 어떻게 하면 수익이 날까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실패한 이유에 대해 연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일반 투자자들이 주로 하는 착각

저자는 일반 투자자들이 하는 착각이 있는데 주식투자를 하려면 시드머니가 많아야 된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그는 단돈 500만 원으로 수십억 원을 만들었다. 작은 돈으로 충분히 실전 연습을 해서 회전율을 올리게 되면 수익금을 커지기에 시드머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두 번째로 착각하는 것은 전업투자를 하면 더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월급보다 3배 많은 수익을 얻지 못하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회사를 다니더라도 효율적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방법이 있기에 전업투자를 꼭 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주식을 하기 위해서는 냉정해야 하는데 일을 하게 된다면 마음가짐도 평온하게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주식투자에 특별한 비법이나 공식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한다.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이 비법과 정보를 돈을 받고 팔면 그것이 정답인 것 같은 착각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주식에는 절대 비법이 없으며 오로지 대응만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또한 자신만이 돈을 벌거라는 착각도 하게 되는데 돈을 벌거라는 생각은 해도 손실을 입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그렇기에 누군가가 고급 정보라고 알려주면 그것이 정말로 자신만 아는 고급 정도라고 착각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회사의 오너나 임원이 아니라면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없으며 일반인들이 얻는 정보는 이미 쓸모없는 정보라고 했다. 

뉴스 기사에서 얻는 돈이 되는 정보

그는 포털사이트의 뉴스와 공시는 아주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그 속에서 우리는 보석을 찾아내는 능력을 길러야 수익이 난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뉴스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는 이 책을 통해 '가뭄'에 대한 뉴스 기사가 뜨게 되면 비에 대한 열망으로 인공강우를 생각하게 되고, 그 인공강우의 재료는 드라이아이스라고 했다. 따라서 드라이아이스에 대한 생산설비를 갖춘 회사를 찾게 되면 어떤 종목을 매매하면 되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그가 말하는 드라이아이스 관련 회사 중에 매매를 한 회사는 태경화학이라고 했다. 차트를 보고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확인하고 매수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뉴스는 지면으로 읽으라고 했다. 테마를 예측하는 시야를 길러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뉴스 기사의 지면 읽기가 좋다고 추천했다. 인터넷 기사보다 한정적인 곳에 써진 지면 신문은 간결하면서도 핵심만 담아서 들어가기 때문에 중요한 것만 선정된다고 했다. 그가 개인적으로 운용하는 카페에서 언제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그것은 매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거래량 1000만 주 이상 나온 종목을 따로 정리하는 것이다. 그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빠짐없이 계속해서 정리해나갔다고 한다. 여기서 왜 1000만 주 이상 거래량을 동반하여 상승하였는지 알아야 한다고 했다.  

실전에 반드시 쓰이는 차트지표 

차트에서 숨은 내용을 알아야 고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차트 분석은 정말로 중요한데 차트에 모든 것을 걸면 망한다고 충고했다. 수많은 주식 고수들이 사용하는 지표는 두 가지라고 한다. 첫 번째는 이동평균선, 두 번째는 거래량이다. 그리고 그가 추천한 지표는 지지와 저항이다. 지지선이 한번 깨지면 강력한 저항선으로 바뀐다고 했다. 하지만 저항선을 크게 돌파하면 주가가 크게 올라간다고 했다. 거래량의 경우 가장 중요하면서도 원리를 깨우치기 어려운 지표라고 한다. 급등하기 전에 거래량이 일반 수준 대비 10배 정도로 증가한 후 주가 하락과 더불어 거래량이 감소하게 된다. 그리고 주가가 크게 상승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어떤 종목을 매매할 때는 느낌이 아니라 강력하게 매수할 근거를 자신만의 경험에 바탕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책을 읽고

글의 저자 유목민 씨는 500만 원 정도의 돈으로 수십억 원을 만들어낸 투자 고수다. 단기매매를 자신만의 철학으로 3년 동안 크게 벌었지만 단기매매에 크게 손절을 본 나로서는 이러한 방법이 두렵다. 현재도 퀀트 투자방식으로 내가 아닌 프로그램이 기계적으로 사고파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언젠간 나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재료와 거래량 등을 연구하고 이 책의 저자처럼 매매하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그때를 위해 책에서 표현한 그의 방법을 고민해보고 시도해보려고 한다.